七十五難

七十五難曰, 經言東方實, 西方虛, 瀉南方, 補北方, 何謂也.
然, 金木水火土, 當更相平. 東方木也, 西方金也, 木欲實, 金當平之, 火欲實, 水當平之, 土欲實, 木當平之, 金欲實, 火當平之, 水欲實, 土當平之, 東方肝也, 則知肝實, 西方肺也, 則知肺虛. 瀉南方火, 補北方水. 南方火, 火者木之子也, 北方水, 水者木之母也, 水勝火. 子能令母實, 母能令子虛, 故瀉火補水, 欲令金不得平木也. 經曰不能治其虛, 何問其餘, 此之謂也.

동쪽이 실한것은 서쪽이 허한고로 남쪽을 사하고 북쪽을 보하는것이 어떠하리 . ...
   침치료를 공부하기 위해서는 이 75난이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75난의 현대적 Study는 여기를 누르세요.

난경 75난에 대하여 주로 일본사람들이 연구하고 임상의 결과를 발표 한 것을 참고들만 하는것 같으나 우리 한국의 침술인들도 각고의 노력과 열정으로 연구및 임상에 매진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체계적이지 않고 갑논을박하는 모양새이어서 좀 떨떠름한 것도 어쩔수 없는 현실인 것이다.
이 분야의 암울한 어둠을 밝혀주는 달이 남중하기를 기다리며 내 자신의 부끄러움을 비춰보면서 새로운 다짐도 해 본다.

1995년 서울 회현동에 있는 한맹교회에서 경락지압을 오병렬 선생님께 일년 배웠다. 당시 68세로 을지 지압원을 운영하시면서 앞 안보이는 맹인들을 위하여 헌신하신 자원봉사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선생께서 실습 뿐만 아니라 진단의 이론까지 가르치셨는데 다행히 그것을 아직껏 잊지 않고 있다가 이 홈페이지의 난경 75난을 풀이하는데 참조가 될 것같아서 응용된 결과를 적어본다.

동방이 실하고 서방이 허한것은 동방은 오행의 목이요, 서방은 오행의 금이다.
그렇다면 금이 허하고 목이 실한것을 오행의 법칙인 상극으로 표시하면 금허목실이 된다.
금이 허하기 때문에 금극목의 관계에 있는 목이 이 관계를 벗어나 목실이 된다는 것이다.
금이 허한 장부는 폐이요, 목이 실한 장부는 간이다. 정리하자면 폐허간실이다.
폐허의 허가 심해지면 금의 시이소오 관계에 있는 대장은 실해지지만 우선 폐가 허한 것은 화극금의 법칙에 의하여 소장이 허하기 때문이다. 오행의 상극관계는 음에서 양으로, 양에서는 음으로 영향을 주고 받기때문이다.
이 폐허가 허의 편차가 더욱 심화될때 오행의 상극관계 법칙인 금극목에 의하여 담허가 된다. (음에서 양의 장부로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이제부터는 상생으로 병이 진행되는데 우선, 금의 자인 신장이 허해진다. 왜냐하면 상생은 음은 음으로 양은 양으로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그 다음에 영향을 주는 것은 폐와 상생 관계에 있는 비장이다.
물론 신장과 비장은 허증이고 여기서 마지막 단계인 비장에서 병의 전이는 끝난다. 즉, 더이상 비가 토의 장부니까 토극금같이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것이다.
참고로 병은 더이상 전이되지 않으며 이 단계에서(비허) 악화되면 사망으로 이른다.
이렇게 병의 전이가 진행되는 중간에 병의 치료를 해야하는데 , 그렇지 못하고 병의 종착역인 비허에까지 도달했다고 보면 그치료는?
남방을 사하라고 했으니 심화를 사해야 할 것이고 북방을 보하라 했으니 신수를 보하면 된다.
그러나 어쩐지 치료에와서는 미흡하게만 보인다. 왜냐하면 병의 진행과정과 그 진행의 싯점에서 글자 그대로 치료를 해야 된단 말인가?
침치료는 소부 사, 음곡 보

  좀 더 생각해 보고 연구하며 임상에서 검증되어야 마땅하다.



자! 이제 경락지압에서의 병의 진행과정과 치료순서을 살펴 봄으로써 75난을 비교 검토하여 보자.

   아래는 2007년 6월 20일 작성

75난 변증보사는복승관계를 이용한 변증보사이다.
1보 2사 원칙 음경보 표리양경사
예 : 폐허간실
  과거 심실로 인해서 현재 폐가 허해졌고 간이 실하다.
허한 본경의 자경의 본경혈을 보한다.
복류 보
실한 음경의 표리경인 본혈과 자경을 사한다.
담경의 자경혏 소장화, 담화 양보 사
담경의 자경 소장경, 소장경의 모경 담목, 소장목 후계 사

참고 : 신허로 부터 폐허간실이 초래된 것으로 본다.
신허해서 심실이 되고
이 심실에서 폐허가 되며
폐허로 인해 간실이 된다는 의미_신허심실은 또다른 변증_.
비토는 무병하다.

심화실로 폐허가 초래한다고 보는 것은 69난이다. 심실이 폐허, 그리고 간실 마지막으로 비허까지 가는 것이 69난이란 뜻이다. 고로 69난 폐허간실은 신이 무병한 것이다.

위와같이 보사의 방법이 다를수는 없다고하면서
또 달리 생각할 수도 있지않겠냐며 말할 수도 있을 것이다.
  물론 그렇다.
한의학에 동병이치하고 이병동치한다는 말이 그래서 있을 것이다.
그렇다고 폐허간실에서 심장이 실하지도 않은데 심을 사하는 경우는 없길 바란다.
반듯이 장부의 병이 어디에 있는지와 그 경중을 가름하여 침치료를 해야할 것이다.

암울한 현실을 밝혀주는 보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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