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진을 해서 주증으로 신실증이 되었다고 하면 그 병의 진행은 어떻게 될까?
우선은 이 글을 읽기 전에손에서 본 오행을 읽어 보기를 권한다. 그것이 이 내용을 보다 손 쉽게 이해 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음실증의 대표적인 케이스로 이 신실증에 대해서 알아보자.
신이 실하여지면 우선 오행의 수인 시이소오 또는 부부관계라고 불리워지는 방광에 영향을 끼친다. 신실증의 원인은 토극수의 상극 오행관계에서 비롯된다.
상극관계의 영향은 음에서 양의 장부로, 양은 음의 장부로 병을 일으키기 때문에 토의 위장이 실하여 신장에게 영향을 준것이다.
신이 실증의 편차를 실증으로 더욱 치우친다면 수극화 오행법칙에 의하여 화의 양의 장부인 소장을 실하게 한다.
폐가 좀더 실해지고 소장까지 실해진 다음에는 상생관계로 병이 전이 된다. 즉, 수생목의 오행법칙에 따라서 신수의 자인 간목이 실해지고 그 다음에는 금생수의 상생관계에 의하여 폐가 실해지는 것이다.그럼 폐가 실하니 금극목하여 간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생각도 할 수 있지만 그건 그렇지가 않다.
폐실에서 병의 진행은 끝나고 더 심해지면 환자의 운명을 달리하게 되는 것이다.폐가 실 할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병의 전이 중간에서 치료를 함은 마땅하나 폐실까지 병이 진행되었다면 그 치료는 어떻게 하나?
병의 근본치료를 한다고 위실증을 사법으로 우선 치료해야 할까?
그렇게 해서는 안된다. 병의 진행과정과 반대로 맨 마지막에서 꺼꾸로 병의 원인을 제공 했던 곳으로 차례차례 치료를 해야만 되는 것이다.
첫번째로 폐실을 치료하는데 폐를 사법으로 치료해야 할까?
그렇지 않다. 분명 이 단계까지 온 환자의 상태는 전신이 몹시 허하여 있기 때문에 보법으로 치료를 해야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폐와 시이소오 관계에 있는 대장을 보한다던지 상극관계(화극금)에 있는 심장을 보해야 할것이다.
해서 폐실이 치료됐다면 그 다음엔 간목인 간실을 치료하고 그 다음엔 위장을 치료하고 마지막으로 폐실을 치료하는 순서를 거치는 것이 올바른 치료의 정도이다.
침치료는 오행 침을 사용하는데 오병렬 선생님은 좌우를 구별해서 침치료해야 한다고 말씀하셨는데 이것은 대장실이 우측에 나타날 수도 있고 왼쪽은 허하고 오른쪽은 실할 수 있는데 그 좌우를 구별해서 각기 자침해야 한다고 하셨다.
또한 촌관척 맥으로 중초부에 병이 있고 대장이 실하면 어디를 치료해야 하냐고 물으시며 당연히 횡행결장을 치료해야 한다고 가르치셨다.
고전에서 병의 진행과정을 다룬 황제 내경의 영추 제 42 편과 제 44 편을 또한 살펴 본다면 , 좋은 Study가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