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이란 전질과 광병이란 뜻이다. 전질, 광병, 풍사, 궐역, 폐뇨, 역상,
소기, 단기
눈의 바깥 고리를 외자라 하고, 안쪽의 코에 가까운 잘린 곳을 내자라고 한다.
상검은 외자에 속하고, 하검은 내자에 속하는 것으로 본다.
전질이 발작 직전에 환자는 불유쾌한 기분으로 되고, 머리가 무겁고 아프며,
눈을 치뜨게 되는 일이 많고, 눈이 붉게 충혈되는 수가 있다.
발작이 극한에
달하면 심번하여 괴로워한다. 이럴 때는 환자의 안색과 표정을 관찰하여 병의 상황을
진찰한다.
이 치법은 수태양 소장경, 수양명 대장경, 수태음 폐경의 혈락에서
사혈하여 안색이 정상으로 회복되면 그쳐라.
전질이 발작 직전에 환자가 입에 경련을 일으키고 소리를 지르며, 숨결이
거칠어져서 심장부를 헐떡이는 수가 있다.
이럴 때는 수양명 대장경과
수태양 소장경의 좌우를 비교하여 좌측이 강할 때는 우측을 사혈하고, 우측이
강할 때는 좌측을 사혈한다. 그리하여 안색이 정상으로 회복되면 사혈을 그쳐라.
전질이 발작 직전에 뒤로 자빠져서 그 때문에 등의 동통을 호소하는 수가 있다.
이럴 때는 족태양 방광경, 족양명 위경, 족태음 비경, 수태양 소장경상의 혈락에서
사혈하라. 그리하여 안색이 정상으로 회복되면 사혈을 그쳐라.
전질을 치료하고자 할 때는 언제나 환자와 함께 있어서 무슨 경을 치료할 것인지를
잘 관찰해야 한다.
발작이 생기면 경맥상에 사기가 실하여 이상이 나타난
곳에서부터 사혈하라.
옛부터 전해 오는 다음과 같은 구전이 있다.
이렇게 해서 사혈한 혈을 표주박 용기속에 담아두면 발작이 재발할 때는 용기속의
혈이 움직인다. 만약 재발해도 혈이 움직이지 않는 환자는 궁골에 뜸을 20장
뜨라. 여기서 말하는 궁골이란 미저골로써 장강을 말한다.
골전질은 치근부에 해당하는 협의 육이 굳어져서 기육의 결이 없어지고, 신체는
야위어서 뼈만 남게 된다. 또한 땀이 잘 나고, 심흉부가 괴롭다.
만약 침을 많이
흘리고, 아래에서는 힘이 없이 언제나 방비하는 상태가 되면 이는 불치이다.
근전질은 신체가 나른하고, 근이 땅기며 수축되어 굵어진다. 이럴 때는 항부에 있는
족태양 방광경의 대저를 취혈한다.
만약 침을 많이 흘리고, 아래에서는 힘이 없이
언제나 방비하는 상태가 되면 이는 불치이다.
맥전질은 발작시 갑자기 쓰러지고, 수족의 맥은 모두 볼록해져서 이완 상태로 된다.
맥이 충만된 것은 모두 사혈하라. 만약 맥이 충만된 상태가 아닐 때는
족태양 방광경의 천주와 대저에 뜸을 뜨라. 이어서 허리에서 3촌 가량 되는 곳에
있는 족소양 담경의 대맥과 저경맥상의 분육의 사이 즉 살의 결과 5수혈의 함요부가
있으면 거기에 뜸을 뜨라.
만약 침을 많이 흘리고, 아래에서는 힘이 없이 방비하는
상태가 되면 이는 불치이다.
전질이 걸린 환자로서 발작시에 광폭 상태로 되면 그것은 사증이다.
광병의 발작 직전에 까닭 없이 슬퍼하고, 기억력이 없어지며, 잘 노하고,
또한 잘 무서워하는 자가 있다.
그 원인은 정신적으로 우수 과도이거나, 혹은
육체적으로 기아 상태이기 때문이다. 이 치료는 수태음 폐경, 수양명 대장경의
혈락에서 사혈하여 안색이 정상으로 회복되면 사혈을 그쳐라.
또한 족태음 비경,
족양명 위경의 혈락에서 적선 취혈하라.
광병의 발작이 일어났을 때 불면이 되고, 기아감을 느끼지 않으며, 스스로 현자인양
뻑이고, 지식을 자랑하여 존귀한채 하며, 주야를 가리지 않고 타인을 욕하는 자가
있다.
이럴 때는 수양명 대장경, 수태양 소장경, 수태음 폐경, 설근부,
수소음 심경의 혈락에서 사혈하라. 병상이 심한 자는 이들 전부를 취혈하고,
경한 자는 적선 선택해서 취혈하라.
광언이나 망어를 발하며, 잘 놀라고 함부로 웃으며, 노래를 부르고, 비정상적인
행동을 취하여 가만히 있지 못하는 자는 강한 공포에 기인한다.
이를 치료하는데는
수양명 대장경, 수태양 소장경, 수태음 폐경의 혈락에서 사혈하라.
광병으로써 환각이 있어 이상한 것이 보이거나 들리기도 하여 잘 놀라고,
무서워서 고함을 지르는 자가 있다. 이는 정기의 허에 기인한다.
이를 치료하는데는
수태양 소장경, 수태음 폐경, 수양명 대장경, 족태음 비경, 그리고 두부와
양협부의 혈락에서 사혈하라.
광병으로써 이상하게 식욕이 항진하며, 자꾸 환각으로 귀신을 보고, 속으로만 웃고 웃음소리를 겉으로 나타내지 않는 자가 있다.
이는 너무 기뻐서 정신이 이상을
일으킨 것이다.
이를 치료하는데는 먼저 족태음 비경, 족태양 방광경, 족양명 위경의
혈락에서 사혈하고, 후에 수태음 폐경, 수태양 소장경, 수양명 대장경의 혈락에서
사혈하라.
처음으로 발광하여 아직 이러한 병증을 나타내지 않은 자는 먼저 곡천의 좌우의
맥동하는 곳을 자침하고, 또 맥이 성대한 것부터 사혈하면 새로 생긴 광병은 얼마
안 가서 낫는다.
만약 이로써 낫지 않을 경우는 앞에서 설명한 방법에 따라 취혈하여
치료하라. 그리고 장강에 뜸을 20장 뜨면 좋다.
풍사가 내부로 역행하여 갑자기 수족이 붓고, 신체가 냉수를 끼얹은 것처럼
오싹오싹하여 비성으로 되어 추워하고, 공복이 되면 가슴이 답답해지지만,
그렇다고 해서 식사를 하면 여러 가지 병변이 생기게 될 경우는 수태음 폐경,
수양명 대장경, 족소음 신경, 족양명 위경의 경혈을 취하라.
기육이 냉해 있으면
형혈을 취하라. 골이 냉해 있으면 정혈과 경혈을 취하라.
궐역의 병은 족이 갑자기 냉해지고, 가슴이 찢어지듯이 아프고, 장은 칼로 베듯
아프고, 심흉부가 괴로워서 음식을 먹을 수가 없다. 맥은 처음에는 큰데 점점
작아지고, 그리고는 조금씩 커지는 상태를 되풀이하며, 언제나 박동 방식이 원활하지
못한다.
신체가 따스할 때는 족소음 신경을 취하라. 반대로 신체가 냉할 때는
족양명 위경을 취하라. 그리고 냉할 때는 보법을 쓰고, 온할 때는 사법을 쓰라.
궐역의 병으로써 배가 팽만해지고 복명이 나며, 가슴도 매여 숨을 잘 쉴 수
없는 자는 환자의 흉와 좌우의 양협에 손을 대어 기침을 시켜 손에 울리는 것과
배수 가운데 손으로 누르면 병상이 곧 경해지는 곳을 취혈하라.
하초의 기가
폐쇄되어 숨이 안 나오는 것은 족소음 신경, 족태양 방광경을 취혈하고, 다시
미저의 장강을 장침을 써서 자침하라.
기가 역상하는 자는 족태음 비경,
족양명 위경, 족궐음 간경을 취혈하라. 병이 중할 때는 족소음 신경과 족양명 위경의
경맥상에서 변동이 있는 곳을 취혈하라.
소기 즉 정기가 적은 환자라서 신체가 오싹오싹 춥고, 말소리가 끊어져 이어지지 않고, 골이 아프며, 신체가 무겁고, 수족이 나른하여 움직이는 것이 귀찮을 때는 족소음 신경을 보하라.
단기 즉 숨을 헐떡이면서 호흡이 계속 되지 않고, 만약 신체를 움직이면 더욱더 호흡곤란이 되는 것은 족소음 신경을 보하고, 울혈된 혈락에서 사혈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