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락청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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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는 많으나 지도자가 없는 시대
 
청년부지도 현승학 목사
 
21세기는 평신도를 동역자로 사역자로 세우느냐에 성패가 좌우된다. 훈련받지 못한 자가 리도가 되면 공동체가 세속화가 가속화된다. 청년들은 "삼삼오오 전략", "살키보 전략", "한사람 철학"을 잊어서는 안된다. 부흥하는 미국 교회의 공통적인 특징은 두 가지이다. 첫째는 초신자가 강조된다. 이는 생명의 전도이다. 둘째는 남성이 강조된다. 가정의 중요성을 말한다. 하나 덧붙인다면 젊은이들을 강조해야 한다. 우리나라 유권자의 57%가 20대, 30대이다. 학원선교단체들이 15명에 한 사람의 전임 사역자가 사역한다면 교회는 청년들에 대한 목회적 배려가 절실히 요구된다. 청년 사역을 하는 목회자로서 가는 교회마다 '청년들이 다 떨어졌고, 죽어간다, 교회를 빠져나간다'는 소식을 접한다. 4년전 영락 청년부를 시작할 때도 마찬가지였다. 화려하던 영락청년부는 450명 내외로 절반 가량(당시 인원은 어림짐작인 경우가 많았다)으로 계속 떨어지는 형편이었다. 9월에 한 영혼 사랑 큰 축제를 통해 잃은 양 찾기와 총동원을 했는데 600명이 목표였는데 540명이 모였다. 특별 새벽기도회는 매일 350명 정도가 모이는 엄청난 역사였다. 지금은 젊은이 예배에 천여명, 반별 소그룹 공부에 연평균 7-800명이 모이는 청년공동체가 되었다. 숫자가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침체하는 공동체를 다시 일으킨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지금은 계속적인 질적 양적 성장을 경험하고 있다. 처음으로 영락 청년 사역을 시작할 때 제일 먼저 한 것은 지난 20여 년간의 청년부에 대한 컨설팅이었다. 다양성 있는 성경공부, 활동중심의 사역, 반별 시간대와 특색 있는 모임을 해 왔다. 하지만 중장기적인 마스터 플랜이 없이 청년들이 1년 농사를 짓는 형편이었다. 성경공부반도 강사중심의 강의와 짧은 조별 모임만큼 영적으로 피폐했다. 그래도 강물이 아무리 오염되어도 샘의 근원이 맑으면 언젠가는 맑게 된다는 비전 있는 기도를 하며 생명을 중시하는 청년들을 통해서 하나님의 역사는 새롭게 시작되었다. 먼저는 "불신자들에게 복음을 전하여 그리스도께 헌신된 제자삼는 제자를 만든다."는 분명한 사명을 선언했다. 세 가지 중점 과제는 불신자전도, 제자양육, 기도를 통한 치유사역 중심이었다. 첫째는, 불신자들을 전도하는 것이다. 요즘 소위 뜨는 교회들은 95%가량이 수평이동을 하는 형편인데 영락교회는 전통교회이고 뜨는 교회가 아니다. 지난 9월 당회세미나 자료에 의하면 우리교회의 등록인원 중에 60%가 20대, 30대이고 대부분이 초신자이다. 이것은 전도폭발 훈련과 발로 뛰는 생명의 전도 현장을 통해 작년에는 해를 거듭할수록 세례자가 상승하고 있다는 승전보이다. 하선시에도 생명의 전도특공대가 운영될만큼 되었다. 둘째는, 제자양육이었다. 당시에 예수 제자반의 신실한 형제들을 중심으로 사역자반을 만들고 제자 훈련을 시작했다. 처음 모집에 200명이 왔는데 개강 예배후에 소그룹으로 청년 리더들 중심으로 한다고 하니까 "우리는 목사님의 말씀을 들으러 왔다. 청년 리더들이 하면 우리는 안 나온다."고 해서 4주간 제자훈련은 목사의 설교를 듣 것이 아니라고 강의한 것이 생각이 난다. 지금 생각해 보면 우습지만 당시에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 전통적으로 성경은 목회자만 가르치는 것으로 잘못 인식된 탓도 있었다. 셋째는, 기도를 통한 치유사역이다. 99년 청년 부흥집회후의 결과물로 신실한 청년들이 금요일 밤마다 철야기도를 시작했다. 기도원 금요 철야가 건축으로 인해 없어진 것도 있지만 집회후에 뜨거워진 가슴을 안고 철야기도회가 시작되었다. 단순히 찬양하고 말씀 듣고 또 두시간 이상 계속되는 통성기도는 청년들을 불의 용광로로 달구었다. 이제 다시 기도를 시작해야 할 때이다.
청년들은 know how보다 know why가 중요하다. 방법론보다 원리, 본질이 중요하다. 절차보다 의미가 중요하다. 목사는 설교를 만드는 사람이 아니다. 사람을 만드는 사람이다. 발로 밟는 땅만 주시겠다고 약속했다. 우리는 교회 안에서 신앙 생활하도록 부름받은 자가 아니다. 세상으로 보냄 받은 선교사적 사명이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청년 사역의 최고의 관심은 활동이 아니다. 사람을 키우는 일에 투자해야 한다. 제자훈련만이 살길이다. 설교중심에서 양육중심으로 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
교회 갱신과 건강한 교회를 만드는 주체를 형성하는데 투자해야 한다. 변화된 한 사람이 모여 변화된 공동체를 이룬다. 리더가 살면 공동체가 산다. 한 사람을 살리고 키우고 보내는 일을 위해 목숨을 걸라. "한국교회는 채소밭과 같다. 푸르긴 하고 사람은 많이 모이는데 쓸만한 재목이 자라지 않는다."는 한탄의 소리가 들려온다. 지도자가 없다고 한탄만 하지 말고 "네가 지도자가 되라"는 도산 선생의 말을 깊이 음미할 때이다. "평신도 같은 목사, 목사 같은 평신도가 함께 일궈낸 부흥의 스토리"를 위해 나머지 인생을 투자하길 바란다.



1999년 이후, 전도와 복음.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