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수요일 한경직 목사님 탄신 100주년을 기념하여 하나님께 감사예배를 드렸다. 우리 영락교회와 한국교회의
자랑인 한 목사님을 다시 한번 깊게 생각하는 시간이었다. 방황하던 시대에 많은 목회자들의 스승이요, 성도들의 삶의 본이
되어주신 목사님이 더욱 그리운 것은, 이 시대가 더욱 혼탁하고, 묵시가 없이 살아가는 사람이 많은 탓이기도 하겠지만,
그만큼 스승이 없다는 것을 의미할 것이다.
우리 청년들에게 있어서 한경직 목사님은 누구일까?
먼저, 그는 Visionary다. 꿈을 꾸는 사람이요, 그 꿈을 함께 나누는 사람이다.
전쟁 중 실의에 빠져있던 목회자들과 성도들에게 대형집회를 통해서 비젼을 제시하고, 소망 가운데 살 것을 강조하였다.
'3천만을 그리스도에게로!'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민족복음화에 앞장을 섰다. 많은 분들이 회상하기를 '그분 곁에 있으면
나도 함께 꿈을 꾸는 사람으로 바뀌어가는 것을 느꼈다. ...'
많은 사람들이 한경직 목사님을 그리워하는 이유 중에는 이땅에 꿈을 꾸고, 나누는 Visionary가 필요하다는 이유이기도
할 것이다.
둘째, 그는 예수님의 겸손을 닮은 분이다.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하지 않고 종의 모습으로 우리에게 오신 예수님을 닮으려고 애쓴 분이요, 많은 사람들에게 겸손을
통한 그리스도의 향기를 무척이나 드러낸 분이시다. 한국교회가 오래도록 그를 기억하고 그리워하는 것은 그가 행한 많은
사역 때문이라기보다는 그분의 겸손한 모습이 더욱 그리운 시대를 살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한경직! 그분을 논할 때 우리 청년들이 무엇보다 이 두가지를 본받기를 원한다. 꿈을 꾸고 나누는 사람이요, 겸손을
실천하는 사람. 그렇게 살았으면 좋겠다. 꿈과 겸손, 이 두 단어를 붙잡고, 실천하는 삶을 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