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의 수도 호치민(구 사이공)을 거쳐 우리는 캄보디아로 갔다. 그 곳에서 선교현장을 둘러보고, 가는 곳곳마다
주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했다. 그리고 다시 베트남 호치민으로 나와 선교사님들을 만나 베트남의 선교현장 이야기를 듣고
함께 기도한 후 서울로 왔다.
베트남을 갔을 때, 며칠 전 선교사 한 분이 복음을 전하다 들켜서 추방되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종교의 자유는 있으나
외국인이 자국민에게 전도하는 것을 철저히 금지하는 베트남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세 분의 선교사님들을 만나 베트남
선교를 어떻게 하고 있는지, 우리 청년들이 어떻게 사역을 할 수 있는지를 나누었다. 아직은 열리지 않은 땅 베트남,
그러나 거의 1억에 육박하는 인구를 가진 나라, 힘차게 치솟는 경제성장의 그래프를 가진 나라로서 인도차이나 반도의
맹주로서의 위치를 점하는 강국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 곳에도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참으로 많았다. 이 곳을 향한
하나님의 뜨거운 관심을 강하게 느낄 수 있었다.
캄보디아는 베트남과 달리 꽤나 자유롭게 복음을 전할 수 있는 나라다. 여러 곳에 교회들이 세워지고 있고, 교회마다
현지인들이 몰려들고 있다. 90%가 불교도인 우상의 나라다. 코브라를 신으로 만들어 냈음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그들의
불교는 다른 나라와는 너무도 다르다. 중요한 것은 지금이 복음 전도의 최적기라는 사실이다. 너무도 단순한 그들, 너무도
가난한 그들, 희망이 없는 그들에게 속히 예수님을 전해야 한다. 복음을 잘 받아들이고, 복음을 접한 사람들의 변화가
두드러지는 그 곳이다.
바나나 밭에서 아이들을 모아 성경을 가르쳤는데, 얼마전에 그 곳에 예배당이 세워져 어른들까지도 몇 백명이 모이는
대교회로 성장했다. 우리 청년들이 이 곳을 가면 기존의 하선과 해선을 접목시킨 새로운 방식의 선교가 기대된다. '건너와서
우리를 도우라!'는 그들의 눈망울을 잊을 수 없다. 영락청년을 애타게 부르는 그들의 마음의 소리를 잊을 수 없다.
올해의 '해외선교훈련'은 그 어떤 때 보다 기대가 된다. 선하신 하나님의 손길을 너무도 강렬히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많은 영락의 젊은이들이 이 곳을 품고 기도하며 해선을 준비해야 할 일이다.
해선답사를 잘 마치고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요, 보호하심이요, 인도하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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