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경기 중에 '카누'라는 경기가 있다.
9명의 사람이 한 팀을 이루는 경기로, 배 오른쪽에 4명, 왼쪽에 4명 그리고 가운데 한 사람이 승선한다.
배 가운데 뒷짐을 지고 앉아있는 사람은 노도 젖지 않길래 노는 사람인줄로만 알기 쉽다. 그러나 카누에서는 그 사람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놓쳐선 안된다.
그가 하는 일은 두 가지이다.
하나는 균형을 맞추는 일이다. 그는 선수들의 "영차 영차" 소리에 박자를 맞쳐 줌으로써, 오른편의
선수들과 왼편의 선수들이 효과적으로 노를 저을 수 있도록 한다.
두번째는 선수들을 격려하는 역할을 한다. 선수들이 힘들어 하면, "야, 조금만 더 힘을 내자! 결승선이 얼마
남지 않았다!"하면서 기운을 북돋우어 준다. 그 일이 얼마나 중요하면 노도 젖지 않고 그 일만 하겠는가?
우리 생각 같아서는 9명이 모두 노를 저으면 더 빨리 갈 것 같은데 실상은 그렇지가 않다는 것이다. 박자를 맞춰주고
격려해 주는 사람이 있을 때 오히려 더 빨리 결승선에 도착한다는 것이다.
균형을 맞추고 격려해 주는 일이 그 정도로 중요한 것이다.
결국, 균형과 격려가 없으면, 올바른 방향으로 갈 수가 없다는 것이다. 더욱 힘차게 갈수가 없다는 것이다.
균형과 격려, 이는 어느 공동체에서든 필요한 내용이다.
우리 청년 공동체 안에 이러한 모습이 든든하게 자리 잡아야 한다.
우리 영락 청년부의 '균형'을 잡아주는 두 날개는, 예배와 소그룹이다.
그래서 우린 '젊은이 예배'를 아끼고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 동시에 10개의 각 부에서 진행되는 소그룹활동이 더욱
활성화 되어야 한다. 두 날개가 건강하게 자라주어야 한다.
동시에 우리 청년부 안에 '격려'의 소리가 더욱 커졌으면 좋겠다.
총대들을 격려하고, 조장들을 격려해야 한다. 그리고 청년회 전체를 섬기는 임원들을 격려해야 한다. 하선, 해선을 준비하는
지체들을 격려해야 한다. 우리 모두가 서로 격려해야 한다. 격려야 말로 서로가 사는, 함께 새 힘을 얻는 귀중한 비결인
것이다.
'균형'과 '격려'... 우리 안에 가득하기를 기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