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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석의 작명법
사람은 출생과 더불어 이름이 있게 마련이다. 수집한 돌을 때를 빼고 대좌를 만들어 감상적으로 연출하였을 때에는 이름을 붙이는 것도 즐거운 일이다. 출생한 자식의 이름을 짓기 위해 이 책 저 책 뒤져보는 부모와 같이 그 돌에 알맞은 이름을 지어주므로 정서미를 깊게 하고 감상도를 높이게 되는 것이다.
보통 국내외의 山名, 地名을 활용하고 있으나 좀더 시적인 감흥을 안겨주고 낭만적인 이름을 붙여주는 것이 좋을 것 같다. 평소 여행을 할 때나 신문잡지를 볼 때 유의하여 적당한 문구가 있으면 기록하였다가 작명(作名)때 참고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문자는 [湖] [泉] [龍] [峯] [波] [靜] [夢] 등이다.
보기 1. 산수경석이 주름과 봉우리가 많고 금강산의 겨울풍경을 닮으면 [皆骨山:개골산]으로 명명(命名) 할 수 있다.
보기 2. 호수석을 소장하고 있는데 어느 날 여행을 하다가 일몰시(日沒時) 붉은 노을이 호수에 비쳐서 그림자가 인상적이었다면 [日照影湖 :일조영호]라 命名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