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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석의 손질법
山이나 바닷가 또는 냇가에서 탐석한 돌은 물로써 깨끗이 씻어야 한다. 돌에 따라서 물로 씻는 것으로 그치는 것이 있고 또는 연마하거나 약품, 쇠 솔을 사용하여 때를 벗기는 경우도 있다.
대체로 산수경석 계통, 형상석 계통 그리고 추상석 계통은 물이나 약품으로 표면의 때를 빼는 정도로 그치는 것이 원칙이다. 그러나 부득이 자연미가 미약하여 가공하는 경우가 있지만 그 가공은 최소한에 그쳐야 한다.
문양석도 때가 깊이 있어서 도저히 연마하지 않으면 안될 때가 있다. 이때는 자연미를 고려하여 연마는 수동식과 기계를 이용한 방법이 있다. 수동식으로 연마하여 문양이 선명하게 나타날 것을 기계로 연마하여 좋은 돌을 버리는 예가 있다.
색채석 계통은 색감을 보는 것으로 강이나 해변에서 자연 연마된 것은 거의 색이 선명하지 못하므로 수동식보다는 기계를 이용하여 본래의 질감이 풍기도록 잘 연마하는 것이 좋다.
연마 순서
1. 형을 망치나 鉦(정)을 사용하여 자연미에 근사하도록 다듬는다
2. 연마기(그라인더)에 연마석(100번∼120번)으로 전체를 고르게 연마한다
3. 샌드페이퍼 200번으로 연마석 자국이 없어질 때까지 닦는다
4. 샌드페이퍼 400번, 600번, 800번 순으로 3항과 같이 닦는다
5. 물에 세제를 섞어 샌드페이퍼로 묻은 때를 깨끗이 씻고 완전히 건조시킨다
6. 무색 왁스를 발라 구두 닦듯이 깨끗하게 선명한 색이 나타나게 한다(왁스를 이용하지 않고 물페이퍼 1000번, 1200번 순으로 계속 닦으면 더 좋은 원색이 나타나게 된다)
산수경석은 원칙적으로 자연석으로서 자연스러운 美를 나타내야 하지만 밑면이 지나치게 울퉁불퉁한 것은 수반에 연출하기에 안정감이 없어 정이나 기계로 절단하는 경우도 있다. 凹凸(요철)이 심하지 않으면 높은 수반이나 좌대를 높이는 것이 좋다.
수석은 어디까지나 자연경을 축소하여 山水의 美를 감상하는 것이 목적이므로 너무 불안전한 것은 감상의 여지가 없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