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화의 두번째 자작시 모음 #





* 별 빛 *


오늘밤 은하수 넘어 홀로 반짝이는 별을 보았어요

입버릇 처럼 늘 말씀하시던 당신의 별을요

항상 당신이 힘들거나 방황할때 마다

당신을 지켜보며 힘을 주었다던 그 별을요

그런데요

알고 계셨나요

당신이 말씀하시던 그별은

늦은 밤에도 잠못이루고

당신을 그리워 했던

수없는 밤을 기도하며

당신을 걱정 했던

내 마음 이라는 것을요


2001/02/08


-상화



* 밤하늘의 꿈 *


별님을 따다 우리님 자는 머리맡에 놓아 주어야겠네

달님을 따다 우리님 자는 창가에 걸어 놓아야겠네

어두운 하늘 높이에서 잠자는 모든 이들에게 꿈을 안겨주는

별님과 달님을 따다 우리님 꿈속에 담아 주어야겠네

새벽녘 따뜻한 이불 속에서 행복한 웃음 지을 수 있게

우리님 꿈속에 담아 주어야겠네

나의 사랑하는 님에게...


2001/03/09


-상화



* 뒤늦은 깨닳음 *


난 행복한 사람이었다.

지금에서야 알아버렸지만.

사랑한다 말할 수 있었던 그 시간 만으로도

나는 행복했었다.

사랑이 떠나고 난뒤에

그를 미치도록 욕할수 있었던 것도 모두다

사랑했던 사람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는 걸...

난 이제서야 알아버렸다.


2001/03/27


-상화



* 소중한 사람에게 *


그대

안개 같은 존재여

해맑은 웃음으로

늘 내 곁에 계신 그대여

우리가 공기에 소중함을 모르고 살아가듯

가끔 그대의 존재를 잊고 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것만은 알아주세요

내가 언젠가 당신을 잊고 살았다면

그것은 당신을 무시해서가 아니라는 걸

당신을 믿기 때문이라는 것을요

늘 내 맘속에서 안개같이

은은하게 깔려있는 그대이기에

나 그대에게 항상 기대고 싶고

어리광을 부리고 싶다는 것을요

그대여

사랑합니다

소중한 나의 그대여


2001/03/31


- 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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