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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wer Manhattan

Wall Street Area
뉴욕의 금융가가 없었다면 오늘날의 뉴욕, 그리고 미국이 존재할 수 있을까? 주중이면 하얀 셔츠의 넥타이 부대들이 전세계를 무대로 전투를 하는 이곳은 몇 군데를 제외하고는 주말이나 밤이 되면 스산할 정도로 조용한 곳이다.

New York Stock Exchange 
TV에서 보던 그 정신 없는 뉴욕 증권 거래소를 직접 보고 싶다면 212-656-5167로 문의를 해 예약을 하면 된다. 매일 9:15-4:00 까지 투어가 있음

World Trade Center
시카고에 있는 Sears Tower 다음으로 높은 이 쌍둥이 빌딩은 각각 110층이다. 몇 년 전에 있었던 폭탄 테러 사건 이후로 경비가 삼엄해지고 제2 월드트레이드 빌딩의107층에 있는 전망대의 입장료가 무려 $16로 인상되었지만 여전히 관광객들이 바글거리는 곳이다.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에 비해 전망대가 넓어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옷차림이 아주 너저분 하거나 샌달을 신지 않았다면 1 월드트레이드 빌딩의 107층에 위치한 "bar"를 추천하고자 한다. 칵테일, 음료수, 혹은 점심을 할 수 있어 이왕 $16을 내고 전망대에 올라갈 생각이었다면 아예 여기에 앉아 유유히 식사라도 하면서 즐기는 것이 더 좋은 아이디어가 아닌가 싶다. "Bar"옆에 있는 식당은 무지 비싸니까 잘못 들어가지 말 것.

*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은 이미 모두 아시겠지만 2001년 9월 11일로 쌍둥이 빌딩은 테러에 의해 없어졌습니다. 사건으로 인하여 사망한 많은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다시 쌍둥이 건물을 재건하자는 의견도 제시되고 있지만 앞으로 그렇게 된다해도 시간이 걸리겠죠. 9월 11일 참사를 잊지 말자는 취지하에 사진 몇 컷을 올리겠습니다.


World Financial Center
American Express, Lehman Brothers, Merrill Lynch 등 세계 굴지 금융 회사들이 입주한 이 World Financial Center 옆으로는 잘 꾸며놓은 공원이 강을 따라 있다. 이 공원은 월드트레이드 빌딩을 짓느라 파낸 흙을 매립해서 생겼다고 한다. (여름 동안 잠시 뉴욕에 들른 오빠 식구들과 이곳을 찾았는데 조카 녀석들이 조각 공원에서 발길을 떼려고 하질 않았다. 역시 애들을 애들인가 보다.) 특히 석양이 질 무렵 이곳에서 자유의 여신상과 빌딩 글래스에 반사되는 경관을 보고 있노라면 감탄이 절로 나온다. 이런 시멘트, 고철덩어리들이 어떻게 이다지도 아름다울 수 있을까 하는. 요트들이 정박하는 곳 앞의 Financial Center 중앙에는 Winter Garden이란 곳이 있는데 안에는 쇼핑몰이 있고 또 종종 공연도 열린다. 꼭 추천하고 싶은 곳이다.

Battery Park
맨하튼 최남단에 위치한 이 공원을 시작으로 World Financial Center까지 공원이 계속 만들어 지고 있어 걸어가거나 자전거나 롤러블레이드를 타고 한바퀴를 돌면 좋을 것 같다. Battery Park옆에서는 스테이튼 아일랜드로 가는Staten Island Ferry 212-806-6940를 타는 곳이 있다. 왕복이 약 1시간 정도 소요되는 이 페리 코스는 특히 석양이 질 무렵 타 보라고 적극(!) 추천하고 싶다. 그리고 자유의 여신상을 기필코 가서 올라가 보겠다고 하는 사람들을 제외하고는 이 페리를 타고 자유의 여신상을 조금 멀리 떨어진 곳에서 만끽하라고 하고 싶다. 왜냐하면 자유의 여신상을 가려면 입장료도 내야하고 올라 가는것만 해도 많게는 3시간이 소요될 수도 있는 반면 이 페리는 무료인데다 지치고 아픈 다리를 잠시 쉬게 할 수 있기 때문. 얼마 전까지만 해도 50센트를 받았는데 언제부터인지 공짜가 되었다. 원래 스테이튼아일랜드 주민들을 위한 출퇴근용 배인데 요즘은 어디서 소문을 들었는지 수많은 관광객들이 연일 공짜 관광을 즐긴다. 배를 탈 때 안으로 들어가지 말고 후미의 갑판에 있으면 맨하튼 다운타운과 자유의 여신상, 브루클린 브리지의 파노라마를 맘껏 즐길 수 있다. 그리고 스테이튼아일랜드에 도착해서는 보통 같은 배가 바로 다시 맨하튼으로 떠나니 그냥 배에 머물러 있으면 됨.

South Street Seaport
South Street Seaport 부근에 가면 생선 냄새를 맡을 수 있다. 왜냐하면 아직도 새벽에 수산 시장이 열리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곳을 추천하는 이유는 수산시장 때문은 아니고, 만든 지 100년도 넘은 아름다운 브루클린브리지를 한눈에 볼 수 있기 때문이다. South Street Seaport 부두위에 만든 건물로 들어가 3층에 올라가 바깥으로 나가보자. 특히 저녁무렵이 장관인데 건물 바깥에 있는 데크의 의자에 드러 누워 밤하늘의 별들과 야경을 본다면 만사를 다 잊어버리게 된다. 데크를 반바퀴 돌면 정박해 있는 옛날 배들과 맨하튼 건물들의 어우러짐이 연출하는 묘한 대조를 만나게 된다.

뉴욕의 사진들 소개:
http://www.oocities.org/Paris/LeftBank/8588/NewYork/ny.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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