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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장실
지하철역 같은 곳에서 화장실을 찾는 일은 아예 시도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원래는 지하철 역 마다 화장실이 있었던 모양인데, 지금은 거의 대부분이 폐쇄되어 있습니다. 우선 급한 대로 눈에 띄는 패스트푸드점(McDonald, Burger King 등)을 가는 것이 가장 좋겠지요. 어떤 곳은 열쇠를 받아야 하는 곳도 있고 손님 외에는 사용을 금하는 곳도 있습니다. 음료수만 사도 되니까 일단 급하면 들어가 보십시요. 웹서치를 하다보니까 뉴욕 화장실에 관련한 웹사이트를 만들어 놓은 것이 있더군요. (뉴욕에서 가기 좋은 화장실) 맨하튼 곳곳에 있는 시립도서관의 화장실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한 방법입니다. 게다가 보통 시립도서관 입구에는
지하철이나 버스 지도 등 유용한 정보가 비치되어 있기도 합니다. 그리고 어지간히 큰 오피스 빌딩은 뉴욕 법에 따라
아무나 들어갈 수 있는 public space를 만들게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빌딩에 들어가 관리인에게 "Where's the
restroom?"하고 물어 보시면 됩니다. Good luck!
뉴욕에 관련한 웹사이트를 만들어 놓은 이후 여러 사람들이 찾아와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하여 뿌듯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근데 요 근래에 뉴욕을 찾으신 분 중에 우연히 전화거는 법에 대해 어려움을 느꼈다고 말 하신 분이 있어 이에 대해 간단한 설명을 해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긴 저같은 경우 여기서 전화를 거는 방법에 대해서는 별 생각도 없이 자연스럽게 이용을 하였지만 각 나라마다 전화 사용법이 각기 다른데 이 점을 그간 경외시했다든 점을 뒤늦게나마 통감하며 간단히 설명드리고자 합니다.
한국의 공중전화는 카드로 사용하는 전화와 동전을 사용하는 전화로 크게 나눌 수 있겠지요. 미국은 (적어도 뉴욕은) 대개 동전을 넣고하는 공중 전화 (public phone이라고도 하지만 더 흔히 사용하는 것은 pay phone이라고 함)가 대부분입니다.
그럼 뉴욕의 각 borough를 봅시다. Intro 2를 읽으신 분이면 뉴욕시는 Manhattan, Queens, Brooklyn, Bronx, Staten Island로 나뉘어졌다는 것을 알고 계시겠지요. 이중 맨하튼은 212라는 지역번호를 사용하며 이 외의 보로에서는 718을 사용합니다. 그리고 뉴져지는 201 또는 뉴져지 어디냐에 따라 지역번호가 다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퀸즈와 인접한 롱아일랜드는 516을 사용합니다. 워낙 인터넷을 사용하는 인구가 증가하여 맨하튼과 같은 경우 내년정도 새로운 지역 번호가 생길 것이라는 얘기도 있습니다만 현재로서는 212를 사용합니다.
우선 local call에 대해 설명을 하겠습니다. Local call이라는 것은 같은 지역번호를 사용하거나 아니면 뉴욕시 내에서 전화를 거는 것을 얘기합니다. 예를 들어 제가 사는 퀸즈 (지역번호 718)에서 맨하튼(212)에 일하는 친구에게 전화를 걸 경우에는 1-212-333-3333을 돌리면 됩니다. 그러나 퀸즈 혹은 지역번호가 같은 718 번호로 전화를 할 경우에는 777-7777만 돌리면 되는거죠. 가령 강남에 사는 친구가 분당에 있는 친구에게 전화를 할 때, 0342-555-5555로 하지만 강북에 사는 친구에게는 999-9999로 전화를 하는 것과 마찬가지이죠. 한가지 다르다면 1을 맨 앞에 돌린다는 점이구요. 간단히 요약을 하자면 동일한 지역번호는 전화번호만, 다른 지역번호로 전화를 할 때에는 1-지역번호-번호를 돌린다는 겁니다.
Local call 전화 요금은 25센트이며 quarter, nickel, dime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잔돈은 물론 거슬러 주지 않구요. 다른 지역에 전화를 걸 경우에는 이보다 요금이 비싼데 요금이 얼마인지 모르시면 일단 동전을 넣지 말고 전화번호를 누르십시오. 그러면 얼마를 내라는 메시지가 나올 것입니다. 동전으로 다 넣야하기 때문에 황당한 경우도 많지요.
그렇다면 한국에 전화를 할 경우는 어떻게 하냐고 물으시는 분이 계실겁니다. 한국에서 미국에 나오실 때 한국통신 같은 곳에서 판매하는 전화카드를 구입하셔서 사용할 수도 있을 것이고 미국에 오셔서 전화카드를 사셔도 됩니다. 미국에서 판매하는 전화카드는 (맨하튼 같은 경후 호텔이나 한인이 밀접한 32가 부근의 한국 가게에서도 판매할 것으로 생각됨) 카드 뒷면을 보시면 사용 방법이 있는데 카드 뒷면에 적혀있는 1-8xx-xxx-xxxx라는 번호로 전화를 하신 후 뭐라고 뭐라고 하는데 아마 비밀번호를 입력하라는 말일겁니다. 그러면 역시 카드 뒷면에 있는 비밀번호 (보통 두번째 적혀있는 번호)를 입력하시고 또 뭐라고 뭐라고 하면 거시고 싶은 번호를 누르시면 됩니다. 보통 이 때에는 지역번호-번호를 입력해야 하는데 지역번호 앞에 1을 안눌러도 되는 경우가 많으니까 한번 자세히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전화카드를 사용해 국제 통화를 하고 싶으시면 1-8xx-xxx-xxxx라는 전화 번호를 누르신 후에 0번을 누르셔서 교환수에게 국제 통화를 하고 싶다고 직접 말하시는 것이 편할 수도 있습니다. (예: "I would like to place an international phone call to Seoul, Korea please."라고 하면 교환이 번호를 대라고 할 것임. 이때 한국의 country code는 82, 서울 지역 code는 2이므로 예를 들면 "The country code is 82, the city code is 2 and the number is 555-5555"라고 하던지 아니면 더 짧게 "The number is 82-2-555-5555."라고 하면 됨) 전화카드는 거의 모든 공중전화에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안내 전화같은 겅우, 보통 지역 내에서의 안내를 받고 싶으면 411 혹은 555-1212를 사용하시면 무료로 전화 안내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좋은 점은 예를 들어 뉴욕에 있는 제가 LA에 있는 XXX 식당 번호를 알고 싶은 경우 1-213-555-1212로 전화를 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도 무료인 것으로 알고 있음) 뉴욕시에서 안내 전화를 걸면 주로 "Welcome to Bell Atlantic. Directory Assistance: what listing?"라는 녹음이 나올 것입니다. 그러면 예를 들어 "AAA Museum"라고 하면 종종 사람과의 음성 접촉(?)없이 "The number you requested is 333-3333"이라는 음성 메시지가 나올 수도 있습니다. 혹시 못 알아 듣거나 필요한 정보가 없다든가 하면 교환이 직접 나오지요.
흠... 이정도면 대충 다 설명을 한 것 같은데 혹시 궁금하신 사항이 있으면 언제든지 방명록이나 이메일을 통해 여쭤보시면 즉시 수정 및 보안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