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is Gerecter's Archive. Here are all the 'fictional' documents that I could find from
things that I have written.
![]() 심각한 글이나, 보고문, 실용적인 글들은 이 곳에 없습니다. 주로 소설이나 산문, 무용담 문학('무용담'은 곽재식적 의미로 해석해야할 단어입니다.) 등등이 올라 올 듯 합니다. 혹은 시나, 노래나, 재미로 읽을 만한 과학, 사회, 시사에 관한 글들이 올라 올 겁니다. 그외에 영화, 책, 공연 등등에 대한 돌이켜보기, 감상 글들은, 제가 돌리는 다른 사이트인 "게렉터블로그" 라는 곳에 올려 두었습니다. ( http://gerecter.egloos.com ) 게렉터블로그에는 현재(2006년 5월) 약 100여편정도의 짧은 글들이 올라와 있습니다. 심심할 때, 가볍게 일독 하시기를. --------------------------------------- ![]() 박시은 특급 (2006) 박시은의 닥터 깽 출연을 기념하여 만들어낸 이야기. 황당무계함을 근간으로 하고 있으며, 박시은에 대한 폭발적인 열정을 담고 있는 이 시대의 한 단면을 반영하고 있다. 여기를 눌러서 읽을 수 있다. 판소리 수궁가 중에서, 토끼의 아리아 "맥주의 마음" (2006) MBC 베스트극장 635화 원작. 최초로 영상화된 곽재식의 글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본 내용은 좀 무의미하고 조銖?데가 있다. 참고로 핵심 이야기만 같을 뿐, 주제와 분위기, 결말은 원작과 드라마가 전혀 다르다. 여기를 눌러서 읽을 수 있다. 생명과학과 e-Science (2005) 한 국립연구소가 발행하는 일반인 대상(이라고 추정되는) 과학 잡지에 부탁을 받아서 원고로 쓴 글. "생명 과학과 e-Science"라는 제목으로 "그게 뭔지 소개하는 내용"으로 A4 7장 이상의 글을 써달라는 요청이었다. 따라서 요즘 나의 연구분야에 대한 내용을 꽤 알 수 있을 것이다. 다른 글들을 읽어 보면 알겠지만, 이런식의 딱딱하고 이유 없이 격식을 차려야만 하는 글을 무진장 답답해 한다. 이 글에서도 여러 발버둥이 보이지만, 아주 쓰기 싫은 분위기로 글을 썼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언젠가, 이런 글 외의 과학 논문이나 교과서의 불필요한 형식주의, 격식주의에 대해서도 한 번 쓴 적이 있다. 그런즉, 별로 읽기를 권하는 글은 아니다. 여기를 눌러서 읽을 수 있다. 최악의 레이싱 (2005) 내용이 약간 긴 편이기 때문에, 다음과 같은 방법을 권한다. 우선 1부를 오늘 읽고, 내일 2부를 읽고, 마지막으로 그 다음날 3부를 읽어보자. 이 이야기에 등장하는 사람들의 이름은 거의 다, 2005년 8월호 한국어판 포브스의 필진과 편집인들 이름에서 따온 것들이다. 그외의 이름은, 갑을병정무기경신임계와 동서남북대중소를 대강 조합하여 만들어냈다. 짐작할지도 모르겠는데, 이 이야기는 얼마전에 지구로 돌아온 디스커버리호로부터 생각하기 시작했다. 1부를 여기를 눌러서 읽을 수 있고, 2부를 여기를 눌러서 읽을 수 있으며, 3부를 여기를 눌러서 읽을 수 있다. ![]() 하얀 이빨 (2005) 나름대로 납량 특집이라면 납량 특집이다. 약간 그런 소재만 등장할 뿐, 별로 무섭지는 않다. 결코 연쇄 살인극도 아니고, 귀신들린 집 이야기도 하니고, 괴물 이야기도 아니다. 글에 나오는 사람이름 중에 "혜옥"은 2005년 4월호 리더스 다이제스트 기자 이름 중에서 하나를 따온 것이고, 다른 사람의 이름들은 특정한 규칙에 따라 흔히 쓰이는 명사 중에서 가져 온 것이다. (맞춰 볼 수 있을까.) 많이들 눈치 채겠지만, 이 소설에 나오는 과학과 관련된 내용들은 거의 어처구니 없는 헛소리들이다. 1부를 여기를 눌러서 읽을 수 있고, 2부를 여기를 눌러서 읽을 수 있다. 달과 6백만달러 (2005) 좀 무거운 내용을 다루고, 나름대로 정치적인 내용도 살짝 들어가는 것을 써보라는 말을 듣고, 지방 재보궐선거에 때를 맞춰 글을 하나 써 보았다. 결과는 무거운 내용을 다루는 것은 맞는 듯 하나, 정치적인 생각은 없고, 다만 선거에 대한 내용은 조금 남아 있다. 등장인물에 대해 이야기해보자면, "류은정"이라는 사람은 정말로 서울 시내 어느 구청 복지과 직원의 이름이었고, "유진"이라는 이름은, 여기에서 소개된 인물로 등장해보고 싶다는 어느 주변 인물이 붙여준 이름이다. 처음에는 제목을 "엄마 찾아 3만 킬로미터"라고 했다가, 지금 이 제목이 문득 떠오르는데 더 마음에 들어서 마지막에 제목을 바꿔 붙였다. 1부를 여기를 눌러서 읽을 수 있고, 2부를 여기를 눌러서 읽을 수 있다. ![]() Thomas Kinkade (elmspuzzles.com) 나는 그녀가 거기 서 있는 모습을 바라 보았다 (2005) "I Saw Her Standing There"라는 노래를 떠올렸다면, 바로 맞췄다. 이 글 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이름은 전부 텔레비전 드라마에서 따온 것들이다. 따라서 같은 이름이나 비슷한 이름의 내 주변 인물과는 무관하다. 최근에 겪은 몇몇 일로부터 깨달은 것들을 꼭 넣으려고 했기 때문에 분량이 다른 것들보다 길어졌다. 지난 주말, 영화를 하나보고 와서는 달밤을 틈타 쓴 이 글은, 실력없는 작가의 긴 글들이 대체로 그러하듯, 좀 지루하고, 구성은 방만한 편이다. 1부를 여기를 눌러서 읽을 수 있고, 2부와 3부를 여기를 눌러서 읽을 수 있다. ![]() 아더왕과 원탁의 탐정들 (2004) 2001, 2003년에 이어, 2004년에도 과기원 문학상의 상금을 노리고자, 나름대로 구상해서 써두었던 것. 그러나, 다행히 졸업을 계획대로 하는 바람에 과기원 문학상에 내기 전에 졸업하였으므로, 홈페이지에 공개하였다. 아직도, 코난 도일과 해리 캐멜먼의 아이디어가 재미난 이야기를 쓰는데 건재하다는 것을 증명하고자 하는 의도가 있다. 2001년부터, "파에톤의 공상과학", "지그프리트의 희극", "아더왕과 원탁의 탐정들"을 각각 썼는데, 차례대로 프랑스, 독일, 영국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프랑스/독일 까지는 의도하지 않았는데, 세번째 것의 배경을 영국으로 한 것은 의도적인 것이었다. 이는 이원복 교수의 "먼나라 이웃나라" 오리지널판의 순서에 맞춰 본 것이다. 따라서 2005년에 또 뭔가를 쓴다면, 이번에는 네델란드가 배경이 될 것이다. 한 가지 덧붙여, 나는 현실세계에서 영국 음식에 아무런 불만이 없다. 여기를 눌러서 읽을 수 있다. ![]() Carolyn Bucha (elmspuzzles.com) 사스 시대의 사랑 (2004) 이 이야기를 쓰게 된 연원은 2002년 초여름께로 거슬러 올라간다. 케이트 베킨세일과 존 쿠삭이 나오는 세렌디피티라는 영화가 있다. 운명적인 사랑은 운명의 장난으로, 말도 안되어도 운명적으로 맺어진다는 주제의 영화이다. 이 영화는 진지하게 현실감 잡는 것 확 포기해버리고, 그냥 흥미진진하게 이야기를 만든 그런 영화다. 기억에 남는 대사가 있다면, "그 여자는, 대부 2탄이야." "뭐?" "대부 2탄이라고. 최고의 영화지. 멋진 영화야. 1탄 보다 더 멋진 영화지. 그렇지만, 대부1탄을 봐야, 2탄을 이야기할 수 있는거 아니겠냐." 뭐 이런 쓸데 없는 부분이 괜히 기억이 난다. 그게 중요한게 아니고, 이 영화에서 운명/우연을 보여주는 소품으로 "콜레라 시대의 사랑"이란 책이 나온다. 콜레라 시대가 도대체 무슨 시대냐를, 가지고, 책을 읽어보지도 않은 나는, 완전 무식을 팍팍 드러내며, 여러가지로 상상의 나래를 펼쳤다. 콜레르 라는 사람이 뭔가 개척하는 시대 일까. 콜레릭이라는 어떤 사조가 있는 것일까. 그리하여, 그로부터 2년이 넘게 지난 2004년 나는 드디어, 마침내, 결국, 콜레라 시대가 전염병 "콜레라"의 시대 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무슨 전염병 시대에 사랑을 하냐 하고 나는 허탈해 하고 있었는데, 그러던즉 어쩌고 저쩌고 이래 저래 여차저차 해서, 허탈해 하지말고, 요즘 시기에 시의적절하게 "'사스'(SARS)시대의 사랑"을 써보는 것은 어떠냐. 하는 권유를 받게 되었다. 그리하여, 만들어진 어림없는 제목/소재 패러디가 이 "사스시대의 사랑"이다. 이걸 다 쓴 다음에 곧 "콜레라시대의 사랑"도 읽어봤는데, 약간 과장한다면, 사실 주제면에서 어느 정도 유사성이 있다고 하겠다. 여기를 눌러서 읽을 수 있다. ![]() 지그프리트의 희극 (2003) 2003년 과기원 문학상 수상작. 이로써, 곽재식은 유일무이한 과기원 문학상 소설부분에서 두 번 수상한 사람이 되었다....는 사실 부끄러운 이야기이다. 이 글은 고등학교 때 교지에 올리던 것에서 조금도 발전이 없어 보이는데, 워낙 나의 모교 한국과학기술원 사람들이 이 분야에 무심하다 보니, 그저 눈먼 상금을 노리는 나같은 상금 사냥꾼이 그냥 무위도식 비슷하게 상을 타가는 것이다. 그러나, 이 것은 그냥 아무렇게나 쓴 것은 아니고, 가끔 여기 조금 저기 조금 적어 두었던 것들을 잘 짜집기 하고, 홈페이지에 올리던 글 중에서도 몇 개 아이디어를 따와서 조립하고 하는 공도 약간은 들인 것이다. 상 받고 교수님들과 뭐 먹으면서 한담하는 자리에서, 행정직 직원 선생님 한 분이, 이런저런 일로 자주 드나들던 나를 알고 있었다. 그 분이 뜬금없이 교수님께 말씀하시길 "우리 곽재식 학생은 이러저러저러이러한 학생입니다. 사실 이 학생이 학부 1학년때만해도 이렇지 않고 정말 멋있는 학생이었거든요." 하던데. 상당히 상처받았다. 여기를 눌러서 읽을 수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