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 - 일반정보/렌트카
방콕에는 여느나라와 마찬가지로 대중교통수단이 발달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은 방콕의 지옥과도 같은
트레픽의 부산물이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먼저 우리와
같은 택시와 버스는 우리와 같고 오토바이 택시와
툭툭이라는 삼륜택시 그리고 운하를 운행하는 배가
있습니다.
방콕의 교통 상황의 특징은 트레픽과 일방통행로의
발달로 볼수 있습니다. 이것은 오래된 도시의 전형적인
특징이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오래된 도시들은 도시의
성장에 따라 필요에 의해 도로를 건설하므로 새로
생겨나는 계획도시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 줍니다.
트레픽은 월요일과 금요일에 집중적으로 일어나는데 이때
어딘가를 중요하게 이동해야 할 일이 생기면 반드시
시간적인 여유를 두고 이동하시길 바랍니다.
또한 방콕의 지반과 토질이 별로 좋지 않아서 지하도
건설이 불가능합니다. 땅만 팠다 하면 물이 나오거든요.
그래서 커다란 건물들도 주차장을 지하에 만들지 않고
별도의 건물에 주차장을 만드는게 일반화 되어 있습니다.
현제 전철을 만드는것도 땅을 파지 않고 고가도로를
만들어 건설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완공이 되면어느정도
도움을 주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전철은 대우에서
납품하는 것으로 들었습니다.
태국의 교통 시스템은 미터법을 사용하고 운전석은
오른쪽에 있고 깜빡이와 와이퍼 작동기가 반대로(BMW는
한국식) 되어 있고 기어는 한국과 동일합니다. 조금
헷갈릴수 있는데 조금만 운전해 보면 익숙해집니다.
기름값은 휘발유가 리터당 10-11B정도 하고 경우가
8B정도 합니다.(무지 싸조?)
또한 태국에는 각종 유명 차량들이 활보하는데 이유는
태국 국적의 자동차 회사가 없고 외국계 차량 생산공장이
대부분 있기 때문입니다(지난주 마다 공장이 문닫음).
그러나 겉은 멋있는 차량이라고 해도 속은 태국기준이기
때문에 안전이나 성능면에서는 많이 뒤쳐집니다. 태국은
도로나 차량에 안전 기준이 없기 때문에 사고가 나면
대형사고로 이어집니다. 자동차 홍보용 브로셔에 보면
'우리차에는 운전석 빔이 있습니다.'하는 광고를 가끔
보이는데 없는게 대부분이죠. 이 기준이 매연으로도
이어져 매연을 단속하긴 해도 제가 보기에는 금세기
안에는 매연단속이 불가능할 것 같습니다. 디젤차량들이
뿜어대는 매연은 가끔 앞이 않보여 차를 세워야 하는
경우도 종종 생깁니다. 자동차에 불이 나서 시꺼먼
연기가 순식간에 도로를 뒤덮는 것을 상상하시면 됩니다.
거의 환상이죠.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 방콕에 도착하면 숙소를 잡고
제일먼저 서점에 가셔서 지도를 사시길 바랍니다. 저는
어느 도시에 가게 되면 몇일만 머물러도 지도를 먼저
사서 봅니다. 이게 교통비를 줄이는 유일한 방법중의
하나인 것 같습니다. 서점은 ASIA BOOKS라는곳이 여러
지점을 두고 있으며 그런데로 이런저런 지도를
선택적으로 살수 있는 곳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지도는
30B-150B정도 합니다. 저는 일반지도(B&B CITY
BANGKOK)/관광지도(NANCY CHANDLER'S MAP OF
BANGKOK)/버스지도(BANGKOK WALKING TOURS BUS MAP)
이렇게 세 개를 샀습니다. 아주 만족한 선택이었습니다.
* 렌트카
태국에서 자동차를 빌리는 것은 권해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우선은 대단한 트레픽과 운전방식입니다.
방콕은 일방통행로가 무척 많고 도로와 도로의 연결
시스템이 부족합니다. 또한 골목을 통해 다른 도로의
진출입이 원천적으로 차단되어 있습니다. 즉, 막힌
골목이 대부분이라는 것이죠.
그래서 한번 막혔다고 생각이 되면 앉아서 2-30분은
기본입니다. 편도 4차선 대로를 잘 가다가 갑자기 내가
가는 방면의 도로가 없어집니다. 즉, 버스만 통행할수
있는 1차선만 주게 되는 경우가 생깁니다. 이때는 돌아
가야 합니다. 한블럭 정도만 돌면 다시 차선이 주어지게
됩니다. 대신에 우리나라의 경찰들 처럼 단속을 위해
도로에 나오는 경찰보다는 교통 소통을 위해 거리로
나오는 경찰이 대부분이라는데에 위안을 삼습니다.
그리고 운전자들의 운전방식이 매우 독특해서 한국에서
가끔 보는 '죽음의 레이서'들을 거의 5분에 한번꼴로
만날수가 있습니다. 특히 지방도로를 가다 보면 이들을
자주 만나게 되는데 * 공항리무진택시 * 20살 먹은
고급차 운전자 * 아무생각없는 픽업트럭운자자들이
그들입니다. 이중 공항리무진 택시 기사는 무시해도
좋으나 뒤의 두 운전자 부류는 필히 조심을 하시길
바랍니다.
이들은 아주 독특한 운전 방식을 가지고 있어서 편도
2차선 도로를 시속 140km에서 4차선으로 만들어 추월을
하는 경우가 종종있고 오토바이도 무시못할 정도로
위험하게 운전을 합니다. 무조건 감속을하시고 천천히
주변을 감상하시며 운전하시길 바랍니다. 운전도중
뒤에서 총알(하이빔)이 발사 되었다 싶으면 주저 마시고
차선을 양보하시기 바랍니다.
태국에는 렌트카가 별로 활발하지는 않지만 아주 많은
외국계 회사들이 진출해 있습니다. 보통 혼다시빅
기준으로 보험을 포함하여 하루 2500B정도로 빌릴수
있으며 신용카드만 받으며 3일 이상을 빌려야만 원하는
지역에 차를 반납할수 있습니다. 그러나 어디를 가나
야매는 있는법 야매로 차를 빌리면 보험없이 500-1000B
정도로 차를 빌릴수 있습니다. 저는 1600CC짜리
스즈키짚을 빌렸는데 700B에 빌렸습니다. 그밖에 일본계
차량과 BMW나 벤츠등을 빌릴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게
모두 자국생산 차량이기 때문에 국내에 들어와 있는
차량과는 차이가 좀 있습니다.
그리고 자동차 사고시에는 내가 잘못한 것이 0%라고 해도
100% 잘못한 것으로 되기 때문에 주의를 하셔야 합니다.
아무리 선을 그어 놓고 사진촬영을 해놓아도 100% 지게
되어 있습니다. 단지 내가 사고난 차량의 상대방이
외국인이길 기도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이유는 아주
간단합니다.
'태국인'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또한 교통사고시
부상자가 생겨도 신속하게 후송이나 치료를 기대하는건
금물입니다. 한밤중에 도로에 죽은 사람이 버려져 있어도
다음날 날이 밝아야 치워지는 시스템이니 큰기대는 하지
마시고 내가 만약 운전을 해야 하고 교통사고를 당한다면
그냥 잘되길 기도하는 선에 머무시기 바랍니다.
자동차를 빌리시면 지도가 있어야 하는데 'B&B CITY
BANGKOK'라는 지도를 사시길 바랍니다. 운전자용으로는
괜찮은편입니다. 그런데 '락시(공항방면) /
라차다(신흥개발지) / 방나(동쪽)'방면의 지도는 잘
표시되어 있지 않으므로 다른 지도와 함께 혼용하시길
바랍니다.
'나는 저기를 끼어 들어야 하는데' '중앙선침범을 해야
하는데 '등등 양보를 요청해야 할 경우에는 주저말고
인사를 하세요. 거의 100% 확률을 보여줍니다. 우리처럼
손을 들어하는 것의 태국식입니다. 그러나 시도때도 없이
인사를 한다고 끼워주지는 않고 그 운전자를 자신을
보았다는 판단이 서면 끼어 드십시오. 그냥 받히는 수가
있습니다.
기름값은 우리와 비교하면 싸니 별 부담은 없고
주유소들은 외국계 업체가 진출하여 서비스가 좋습니다.
가끔 유리를 닦아 주거나 램프등을 닦아주는 아이들을
보게 되는데 우리처럼 걸레나 밀대로 정말 정성을 들여
닦아 줍니다. 그리고 주유소는 100% 편의점과 화장실을
갖추고 있으니 필요한 일을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주차문제인데 이곳은 대단한 트레픽과
교통문제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주차장은 잘되어 있는
편입니다. 대부분 무료이거나 아주 저렴한 요금에 주차를
할 수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어떤 쇼핑센터가 갔다가
아무일없이 그냥 나와도 아무데나 가서 도장을 찍어
달라구 하면 다 찍어줍니다. 도장이 없어도 주차요금은
아주 싸거나 그냥 보내주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담배꽁초를 길거리에 버리면 관광경찰에게 2000B짜리
페널티를 먹고 외국인은 100USD를 받게 될겁니다.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물론 내가 잘못했을 때 절대로
도망가지 마세요. 경찰들 허리춤에 있는 권총은 폼이
아니라 실탄이 장전된 진짜 총이고 정말 쏩니다.
추가 : 빼먹어서 다시 씁니다.
방콕의 시내 운전이나 지방도로를 운전할때 Toll
Road라는걸 종종 만나게 됩니다. 만약 어딘가를
이동할때는 이것을 적절하게 이용하면 아주 좋습니다.
요금은 입구/출구 계산 방식인데 승용차 기준으로
20-40B정도 받습니다. 지방도로의 경우 조금
우회하더라도 빠르게 목적지에 도착할수 있고 오토바이나
여타 장애물들을 신경쓰지 않아도 되는 유일한
도로입니다.
지방도로들은 장애물이 정말 많습니다. 예를 들면
개울가가 도로를 가로 지른다면 미리부터 다리를
만드는게 아니라 그 지점만 다리를 만듭니다.
따라서 과속을 하고 있다면 점프를 하는 경우가 아주
많습니다. Toll Road들은 이런것을 많이 없애놓았습니다.
또한 도로 중간중간에 사람 발목이 들어갈 정도의 함정도
거의 없는 편입니다.
방콕에서는 고가도로를 이렇게 만들어 놓았는데
남북/동서 횡단시 아주 편리하게 이용할수는 있으나
이녀석이 막히면 정말 대책없죠. 흐흐....
우리나라 부산의 도로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첫부분에 써놓을려고 했는데 잊어 먹고 다시
추가하는것은 먼저 방콕의 도시 전경입니다. 공항에
내려서 시내를 들어 오게 되면 대부분 고가도로를 통해서
들어 오게 됩니다. 혹은 방나방면에서 시내를 들어와도
대부분 고가도로를 이용합니다. 이때 방콕을 보게 되면
정말 아름 답습니다. 저도 "와~~ 아름다운 도시구나"
하는 탄성을 질렀습니다.
제가 아는 분도 이런 생각을 하셨다고 합니다. 지은지
10년 미만은 멋진 빌딩들과 그 중간에 끼어있는 숲과
사원들 충분히 아름다움을 느끼게 합니다. 그러나 방콕의
교통의 진수는 그곳에서 보는게 아니라 그 고가도로
밑에서 벌어지게 됩니다. 매연/더위/트레픽/소움
있어야할 온갖 나쁜 것은 모두 여기에 있습니다. 정말
말그대로 하늘과 땅의 차이입니다.
제가 친구를 배웅해주고 공항버스를 타고 시내로 들어
오는데 어떤 프랑스인 여행자 세명이 방콕의 전경을 보고
아름답다를 연신 난발하는데 너무 시끄러워서 조용히
해달라구 말하는겸 해서 내일 날 밝으면 지금 보이는
곳으로 한번 가보라구 이야기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썰렁한 나라의 진수인 교통통제가 아주
빈번합니다. 하루에 몇번이나 볼수 있는데 누가
지나갈때는 반드시 교통을 통제합니다. 교통 통제후 다시
소통을 시킬때 앞에 몰려있는 오토바이들의 출발 모습은
정말장관입니다. 뭐랄까 저의 느낌은 쩝.......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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