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운타운 구경하기 #1

시카고 다운타운은 아주 유명한 고층건물이 즐비하게 있습니다. 쟌행콕, 시어스타워를 비롯해 시카고트리뷴 타워등등 가끔 여행기에서 볼 만한 멋있는 건물들이 많이 있습니다. 게다가 시카고는 1800연대 말에 대화재가 발생해 모든 도시가 완전히 없어지고 또한 한동안 건물의 고도를 제한하여서 높은 것 보다는 작으면서 멋있는 건물들이 많았습니다. 그러다 고도 제한이 풀리면서 초고층 건물들이 들어 서게 된 것입니다. 이점은 뉴욕과 조금 다릅니다.

따라서 뉴욕에 비교해서 너무 낡거나 하는 고층 건물은 없습니다. 그리고 다운타운이 한군데 몰려 있어서 충분히 걸어서 돌아다닐만합니다. 기왕에 말씀 드렸듯이 자전거를 타고 다닌다면 더욱 좋을 듯 합니다. 자전거를 타세요. 단지 다운타운에 보시면 곳곳에 트롤리를 타고 구경하는 코스가 있는데 이것은 권하지 않습니다. 매연에다....

만약 방문자 이시라면 시어스 타워나 쟌행콕 타워에 한번 올라가 보세요. 전망은 쟌행콕 타워가 훨씬 좋고 꼭대기에 칵테일바가 있습니다. 따라서 미성년자는 저녁시간대에 올라갈 수가 없습니다. 만약 방문자시라면 여권을 꼭 휴대하세요.

먼저 이곳을 올라가 보셨으면 대충 어느정도부터 구경을 시작할지 감이 생깁니다. 시어스 타워에서 시작 하셨다면 동쪽으로 미시간 에비뉴까지 걸어 오신다음 북쪽으로 올라 오시면서 천천히 감상하시면 됩니다. 오시다가 오른쪽에 보시면 CHICAGO BOARD OF TRADE(Jackson/La Salle st)라는 건물이 보이는데 이곳은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선물거래소중 하나입니다. 다른 하나는 시어스 타워에서 대각선 방향으로 있는 CHICAGO MERCHANTILE EXCHANGE(Wacker/Monroe)라는 곳입니다. 두군데 모두 방문자 관람대가 있어서 그곳의 거래하는 장면을 보실수 있습니다.

관람료는 무료이고 이것 저것 좋은 구경이 되실겁니다. 기념품 같은 것도 살 수가 있는데 저는 이곳에서 일을 해서 아는 친구 통해서 한다발 받은적이 있어요.:)

다시 미시건 에비뉴를 따라 북쪽으로 가다 보면 오른쪽에 Art Institute of Chicago가 있는데 언제부터 인가 이곳 계단에 앉아서 있는 것이 유행이 었던적이 있습니다. 죄다 거기 쪼그리고 앉아 있어요.

그리고 이 박물관이 있는 뒷편으로 GRANT PARK이라는 공원이 있는데 이곳은 5월 중순경부터 매주 주말 축제가 열립니다. 축제는 공원에서 할 때도 있고 시카고 시내 STATE STREET쪽에서 길을 막아 놓고 할 때도 있습니다. 만약 여름 시기에 시카고를 방문 하신다면 주말에 꼭 다운타운으로 나와 보세요. 특히 음식축제 할 때는 거의 2-3백만명 가량이 몰려듭니다. 이때는 모든 시내의 교통이 통제되고 더위와 음식과 그리고 음악과 싸워야만 됩니다. 또한 매년 blues, jazz 축제가 이곳에서 열립니다. (또한 시카고에는 blues bar가 미국 전역에서 가장 많기도 합니다. 그만큼 유명합니다. 또한 대표적으로 house of blues라는 커다란 바가 하나 있습니다. 꼭 가보세요.)

다시 북쪽으로 가다 보면 오른쪽에 커다란 빌딩들이 있는데 AMOCO 라는 석유회사 빌딩과 PRUDENTAL이라는 보험회사 빌딩이 있습니다. 이 역시 쟌행콕 타워 다음으로 높은 빌딩입니다. 그리고 NORTH RIVER를 건너기 전에 WACKER DR 길가에 다양한 조각품들이 있습니다.

다리를 건너면 오른쪽에 시카고 트리뷴지 건물이 나옵니다. 이곳 역시 관광 코스인데 가시면 타이타닉호가 침몰 했을 때 나온 신문과 2차 대전 등등 역사적인 신문을 보실수가 있습니다. 또한 그 벽면이 무척이나 아름다운데 그 건물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실려면 다리를 건너지 않고 찍으셔야만 합니다. (2000년 가을에 시카고 industry science of musiem이라는 곳에서 그 타이타닉 전시회를 했는데 정말 그때 광경이 대단하더군요. 당시 런던과 뉴욕을 왕복하는 3등석 표가 5달러 정도 했고 1등석 표가 4000 달러 했다고 합니다. 그 당시에 4000 달라라면 정말... )

이런식으로 주욱 올라 가시면 쟌행콕 타워 앞까지 가게 됩니다. 정확히 어디 어디 가보시라고 말씀 드리기 힘들 정도로 시카고에는 수많은 기념비적인 건물과 박물관등이 있습니다. 인터넷에서 시카고 박물관 및 가봐야 할곳을 주욱 뽑아서 한번 돌아 보세요. 일주일 이상 걸릴거에요.

저는 거기 다운타운에서 살면서도 아직 다 가보질 못했거든요. 역사적인 건물이나 시카고 외경을 보고 싶으시면 먼저 걸어서 미시건 에비뉴쪽을 보시고 나서 MICHIGAN AVE / N WACKER DR. 쪽에 보시면 유람선을 타는 곳이 있습니다. LAKE까지 나가지 않고 강쪽에서만 도는 유람선을 타시면 전부다 보실수 있을 정도로 추천할만 합니다.

제가 일한던 건물(CME)은 SOUTH RIVER에 붙어있는데 건물에서 담배를 못피우게 해서 항상 이쪽에 나와서 담배를 피우는데 유람선을 타고 지나가는 사람들을 보니 참으로 타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그리고 유람선을 타셨으면 다운타운에서 걸어서 가기에는 약간 멀다고 느껴지지만(약 2-30분 정도) 필드 뮤지움쪽으로 가시면 시카고의 그 멋진 건물과 야경을 보실수 있습니다. 완전히 어두워졌을 때 보다 그리고 평일날 저녁무렵에 가시면 정말 아름다운 야경을 보실수 있습니다. 얼만큼 아름다우냐구요.? 흐흐~ 당연히 가서 보셔야지요. (사진보기에 가시면 제가 찍어논(잘못) 사진이 몇 개 있습니다.) 이곳에는 박물관(필드 뮤지움은 마샬필드 백화점 창업자가 만든 박문관입니다. 단점이라면 잘못 들어 가면 나오는 출구 찾기가 정말 곤란할 정도로 미로입니다. 이곳에서 지금도 SUE라는 T-REX 공룡 전시회를 하고 있습니다. SUE라는 여자가 차 타고 가다가 발견해서 이름이 SUE입니다.) 그리고 SHED 수족관(별 재미는 없지만 돌고래쇼 하나 보는 재미 정도, 이곳은 입장료가 조금 비쌉니다.) 그리고 천문대가 옆에 있습니다.

 

자전거타기

시카고는 5대호에 인접한 대도시로 그중 MICHIGAN LAKE의 끝부분에 붙어 있습니다. 따라서 바다와 같이 파도가 치고 갈매기가 날라 다니는 우리나라 만한 호수를 보고 있노로만 참으로 아름다운 도시가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또한 이 호수를 따라서 만들어 놓은 해변가는 자전거는 물론 인라인 스케이트 등을 타기에도 잘 만들어 놓아 저는 일주일에 두세 번 정도 자전거를 끌고 이리로 나와서 시카고 북쪽 도시인 EVANSTON이라는곳 근처까지 갔다가 내려오곤 했습니다.

자전거 길은 호수를 따라서 교행할 수 있게 만들어 놓았고 사람이 걸을 수 있는 길은 그밖에 만들어 놓았습니다. 또한 곳곳에 물을 마실수 있는곳과 화장실이 있어서 아무것도 준비하지 않고 나가셔도 즐기시다 오실수 있습니다.

가장 자전거 타기 좋은 곳은 Navy Pier에서 남북 방향인데 저는 주로 북쪽 방향만 택했습니다. 남쪽방향은 중간에 막히고 좀 아닙니다. 게다가 시카고라는 도시는 남/북 구분이 확실한 이상한 도시래서....

하여튼 저는 다운타운을 거쳐서 NORTH RIVER를 지나 PLAYBOY 본사를 지나서 지하도를 건너 호숫가로 나가는 길을 주로 이용합니다.

그래서 보통 북쪽으로 LAWRENCE 길 부분 가면 돌아서 다시 내려 오다가 LINCOLN PARK으로 들어가 카푸치노를 한잔 사서 마시고 담배를 피우고(운동 하는 놈이 뭔 담배냐구요.?) 그리고 다운타운을 거쳐서 AL'S DOG에 들려 2개에 3불 하는 비엔나독을 먹고 집으로 돌아 옵니다.

다운타운쪽에도 자전거 길이 별도로 있어서 이곳을 이용해도 돼지만 도로 자체가 자전거에 별로 위험하지 않습니다.

링컨팍은 시카고의 대표적인 Yuppie 타운으로 아름다운 커뮤니티중 하나입니다. 주변에는 듀폴대학이 있고 시카고의 모든 유명한 바와 식당들이 몰려 있습니다. 또한 주말이 되면 거의 모든 젊은이들이 몰려오는 곳으로도 유명합니다. 또한 유명한 동성애 클럽이 많이 몰려 있는데 당신이 동성애자가 아니래도 한번쯤 가서 즐겨볼만합니다. 위치는 belmont/halsted 쪽입니다.

이곳은 이러한 식당이나 바가 몰려 있다고 해도 대로변만 아니면 그렇게 시끄럽거나 하지 않고 치안은 여타 커뮤니티보다 좋습니다. 그러나 많은 젊은이들이 이곳에 몰려 살므로 렌트비는 다운타운에 비하면 싸지만 다른곳에 비교하면 조금 비싼 편입니다. STUDIO가 약 $600 정도 합니다.

그러나 링컨팍이 시작되는 GOLDEN COAST쪽은 다운타운의 고층아파트 같이 약 $1100 정도부터 시작합니다. 제가 오래돼서 잊어 먹었는데 링컨팍의 CLARK 길에서 북쪽으로 가다 보면 코코넛 음반가게 근처(잘 기억이 않나네요)에 유명한 햄버거 가게가 하나 있습니다. 길에서 서쪽방향으로.. 이곳은 24시간 영업을 하는데 숫불에 구운 치즈 버거가 아주 유명합니다. 양은 무척이나 많아서 양이 작은 사람은 먹기가 조금 힘들 정도이고 COMBO 메뉴는 없습니다. 그리고 치즈를 얹은 프린치 프라이 역시 바구니에 담아 주는데 무지 많습니다. 4인분 정도 분량입니다.

물론 제가 약 5-6년전에 LA에서본 대접만한 버거를 본적도 있지만 그 정도는 아니지만 정말 큼지막합니다. McDONALD의 BIG MAC이 조금 모자르다고 생각되는 분은 한번 추천해드립니다. 양뿐만 아닙니다. 맛!

그리고 아침이던지 저녁이던지 웃는 얼굴로 Hi~ 하지 않아도 돼고 아래와 같이 주문해보세요.

" Hey AxxHxxx I Need Char Cheese Burger without tomato "

아니면 주문 받는 사람이 여자라면 여성용 멘트를 하셔도 됩니다. 물론 주문 받는 사람이 "Yes Sir" 이라고 대답해주길 기대 하지는 마세요.

이런식으로 주문하는 것이 이곳의 전통입니다.

말이 셋지요.?

저는 여행 별거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냥 이렇게 저렇게 그 사람들 사는데 섞여서 돌아다 보는게 아닌가 생각이 돼요. 이방인처럼 그들과 다른 옷을 입고 그들과 다른 생각으로 처다 보다가는 정착 정력낭비 돈낭비 되는 경우가 많을거 같아요.

왜 그런거 있잖아요. 고급호텔에서 자고 일어나서 호텔에서 마련해준 아침먹고 버스를 타고 가이드를 따라서 이곳 저곳 끌려 다니다가 쇼핑하고 피곤함 몸을 이끌고 다시 호텔에 들어 오고 TV를 보다 자고 그나마 그게 무료하면 저녁에 가까운데 잠깐 다녀 오고.. 이건 좀..... 그게 좋으시다구요.?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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