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운타운 구경하기 #2
이번에는 식당과 기타 등등입니다. 지난번에 빼먹고 하질
못했네요. 자전거 이야기가 앞서서.... 요즘에 자전거
여행에 푹 빠져있습니다. 어떤 녀석이 3달 정도 예정으로
뉴질렌드 자전거 여행을 떠난 것을 보고 너무 배가 아파서
하루 하루 신음하고 있답니다. 각설하고...
시카고는 대도시 답게 식당들이 아주 잘 발달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시카고를 시카고 답게 해주는 음식들은
대부분 건강을 생각하는 사람들에게는 좋지 않은 음식이고
오로지 맛으로 승부하는 사람들을 위한 음식입니다. 그중,
피자와 스테익입니다.
피자가게
시카고의 대표적인 피자 가게는
Gino's East와 UNO's
피짜리아입니다. 시카고 피짜는
뉴욕피짜(이태리식)와는 달리
DEEP-DISH 스타일이라고 해서 두꺼은 피자 크러스티에
두껍고 커다란 고기와 토핑입니다. 그리고 가마에서
석쇄나 나무판 위에서 굽는 것이 아니라 후라이팬에
구워냅니다. 쉽게 설명하면 기름덩어리 피짜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두께는 사람 검지손가락정도의 두께에(정말.? 네에 정말)
고기는 갈은 고기가 아니라 커다랗게 그냥 썷은 스테익용
고기입니다. 사람마다 취향은 다르니 이곳에서 한번
드셔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이것은 4명정도 가서 만이
먹을 요량으로 큰거 한판 시키면 집에 싸와서 두고 두고
먹게 될겁니다. 중간짜리도 정말 양이 많습니다. 저는
친구랑 둘이서 중간꺼 하나 시켜서 두고 두고 먹다가 또
다른 친구 3이서 가서 중간꺼 시켜 먹었는데 역시
남겼습니다. 쫍~
길거리 주차는 거의 불가능하고 거기 앞에서 발렛파킹을
해줍니다. 주차는 어디에 할지 아시죠.? 제가 다 알려
드렸잖아요.
저는 이태리 스타일이 더 좋습니다. 아주 얇고 바삭
바삭한 맛..
시카고 스타일 핫도그
아~ 별게다 시카고 스타일이네요. 그래도 시카고 스타일이
있습니다. 뭐냐면 바케트 빵에다가 고기를 듬쁙 집어 넣고
그 고기를 삶은 물에다가 듬뿍 담아서 철철~ 흘러 내리는
국물을 마다 않고 손으루 집어서 개걸스럽게 먹는 것을
말합니다. 여기서 포크나 이런거로 그걸 집어 먹으면
사람들이 아마 쳐다 볼거에요. 하여튼 개걸스럽게 드세요.
쫍~ 왜 이게 시카고 스타일인지는 저도 모르겠어요. 하튼
그렇게 팔고 그렇게 먹드라구요. 이탈리안 비프하고는
조금 다릅니다.
스테익하우스
우선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outback steakhouse는 작년
시카고사람들 최고/최악에서 당당히 1등으로
뽑히었습니다. 물론 최악으로 1등입니다. 최고는 RUTH'S
CHRIS입니다. 가서 드셔 보시면 최고라는 느낌을
받으실겁니다. 단지 조금 혼잡스러우니깐 일찍 가시거나
평일날 가시길 권해드립니다. 예약은 저녁시간대는
평일이래도 거의 하셔야 하고 않하면 최소 30분 이상
기다려야만 합니다.
주차는 역시 발렛파킹인데 별도의 팁없이 5달러인가
10달러인가 기억이 않나는데 하여튼 그렇습니다.
스테익은 어떠한 것을 주문하셔도 마음에 드실 것이고
아주 뜨거운 양철 접시에 나옵니다.(조심하세요) 그리고
와인을 한잔 곁들이셔도 좋습니다. 구지 와인을 어떤걸
주문해야 할지 모르신다면(와인은 제가 나중에 섹션을
따로 만들어서 설명 드릴께요.) 그냥 하우스 와인 1병을
시켜서 나눠 드시는게 저렴합니다. 1잔씩 시키지 마세요.
이건 요령이에요. 이곳 스테익은 그릴 스테익도 있는데
후라인펜 스테익이 이곳의 주 메뉴입니다. 저도 후라이팬
스테익을 좋아하고 집에서도 주로 그렇게 해서 먹습니다.
이유는 맛이 날라가지 않고 원하는 맛을 마음대로 만들 수
있거든요.
위치는 제가 길 이름은 정확히 기억이 않나지만 wells하고
어딘데 잘 기억이 않나네요. 히히~ 하여큰 River
North에서 House of Blues 바로 위쪽입니다. 택시
기사한테 어디인지 물어 보시거나 길가는 사람한테 물어
보시면 전부다 알겁니다.
가격은 조금 비싼편이래서 두명이 가서 음료도 한잔씩
한다면 80불 내외입니다. 매일 가는 곳이 아니니깐 한번쯤
가보실만 할 것 같아 권해드립니다.
그리고 또 다른 스테익 하우스인데 이곳은 제가 우연히
자전거 타러 다니다가 발견한곳입니다. 역시 길 이름은
생각이 않나는데(생각 않나는 약도는 나중에 제가 찾아서
다 올려 놀께요) DePaul 대학 다운타운 캠퍼스
근처입니다. 이곳은 아주 싼가격에 (10불 내외) 1파운드
스테익을 먹을 수 있습니다.
내부는 아주 허름하게 보여도 맛은 정말 그만입니다. 오다
가다 햄버거나 핫도그 먹을 거라면 이곳을 권해드립니다.
양이 많기 때문에 구지 다른 것은 주문하지 마세요. 단지
스테익에 볶은 양파(스테익 소스에 양파 볶은것)정도만
얹어 달라고 하세요.
맥도날드는 어떨까요.? 푸히히~ 하지만 다운타운
클락/오하이오에 있는 맥도날드는 아주 특별합니다. 내부
장식이 정말 재미있거든요. 꼭 한번 가보세요.
시카고의 한국식당
한국식당 하시는 분이 저를 보면 싫어 하겠지만 시카고
한국 식당은 정말 맛이 아닙니다. 제가 농담으로 내가
식당 차리면 다 쓸거라고 했는데 너무 성의 없이 만드는게
티가 나서 맛이 좀 아닙니다. 단지 로렌스길에 있는
곰탕하우스라는 곳은 제자 자주 다녔는데 이곳은 그런대로
괜찮습니다.
이곳의 대표 음식은 뭐니 뭐니해도 뚝배기에 끓여 주는
닭도리탕입니다. 한그릇 드시고 나면 고향산천 온 듯
뿌듯합니다. 흐흐~
나중에 좀더 다시 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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